Menu

"2018, 11월 19일" 글 보관함

눈 멀 ‘맹(盲)’, 믿을 ‘신(信)’. 맹신이란 눈을 감은 사람의 믿음이다. 옳고 그름, 허구(虛構)와 사실(事實)을 분별하지 않고 덮어놓고 믿는 것이 맹신(盲信)이다.

종교에 대한 맹신

빗장(관)과 자물쇠(건) 자로 원래는 문빗장과 자물쇠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이 방은 관건 장치가 없다.’로 활용할 수 있다. 비슷한 뜻으로 시건장치(施鍵裝置)가 있다.
다른 뜻으로는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나 핵심이 되는 고리’라는 뜻이 있는데, 빗장과 자물쇠가 무엇을 열고 가두는 첫머리가 되기 때문이다.

문제 해결의 관건을 쥐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處世, 讓一步爲高. 退步, 卽進步的張本. 待人, 寬一分是福. 利人, 實利己的根基.

세상을 살아감에 한 걸음 양보하는 것을 높게 여기니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곧 나아갈 근본이 된다. 사람을 대하는 일에는 조그마한 너그러움도 복이 되니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자신을 이롭게 하는 바탕이 된다.

평생동안 남에게 길을 양보하여도 백보가 되지 않는다.(終身讓路, 不枉百步) 그러나 작은 양보와 배려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오히려 자신에게 행복과 기쁨을 더하는 일이다.

양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진정 강하고 마음이 여유로운 자가 더 쉽게 자신을 굽힐 줄 안다. 강자 앞에서는 물러서고 약자 앞에서는 한발도 물러서지 않으려 하는 사람이 소인이다.

張本: 기초, 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