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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땅의 봉인이 뵙기를 청하며 말하기를

“군자(君子)가 이곳에 이르면 내 일찍이 만나보지 않은 적이 없었다.(君子之至於斯也에 吾未嘗不得見也로라)”

하였다. 종자(從者)가 뵙게 해주자, <그가 뵙고> 나와서 말하였다.

“그대들은 어찌 <공자께서> 벼슬을 잃음을 걱정할 것이 있겠는가. 천하에 도(道)가 없는 지 오래되었다. 하늘이 장차 부자(夫子)를 목탁으로 삼으실 것이다.(二三子는 何患於喪乎리오 天下之無道也久矣라 天將以夫子爲木鐸이시리라)”

– 논어.팔일.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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