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제(齊)나라가 한 번 변화하면 노(魯)나라에 이르고, 노(魯)나라가 한 번 변화하면 도(道)에 이를 것이다.(齊一變이면 至於魯하고 魯一變이면 至於道니라)”
– 논어.옹야.22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제(齊)나라가 한 번 변화하면 노(魯)나라에 이르고, 노(魯)나라가 한 번 변화하면 도(道)에 이를 것이다.(齊一變이면 至於魯하고 魯一變이면 至於道니라)”
– 논어.옹야.22장
공자께서 말씀하였다.
“지자(智者)는 물을 좋아하고 인자(仁者)는 산을 좋아하며, 지자는 동적(動的)이고 인자는 정적(靜的)이며, 지자는 낙천적(樂天的)이고 인자는 장수(長壽)한다.(知者는 樂水하고 仁者는 樂山이니 知者는 動하고 仁者는 靜하며 知者는 樂하고 仁者는 壽니라)”
– 논어.옹야.21장
번지가 지(智)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한다면 지(智)라 말할 수 있다.(務民之義요 敬鬼神而遠之면 可謂知矣니라)”
다시 인(仁)에 대하여 묻자, 또 말씀하셨다.
“인자(仁者)는 어려운 일을 먼저 하고 얻는 것을 뒤에 하니, 이렇게 한다면 인(仁)이라고 말할 수 있다.(仁者先難而後獲이면 可謂仁矣니라)”
– 논어.옹야.20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중인(中人) 이상은 높은 것을 말해 줄 수 있으나, 중인 이하(以下)는 높은 것을 말해 줄 수 없다.(中人以上은 可以語上也어니와 中人以下는 不可以語上也니라)”
– 논어.옹야.19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는 자가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가 즐거워하는 자만 못하다.(知之者不如好之者요 好之者不如樂之者니라)”
– 논어.옹야.18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치는 정직하니, 정직하지 않으면서도 생존하는 것은 <죽음을> 요행히 벗어난 것이다.(人之生也直하니 罔之生也는 幸而免이니라)”
– 논어.옹야.17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질(質-본바탕)이 문(文-아름다운 외관)을 이기면 촌스럽고, 문(文)이 질(質)을 이기면 사(史-겉치레만 잘함)하니, 문(文)과 질(質)이 적당히 배합된 뒤에야 군자(君子)이다.(質勝文則野요 文勝質則史니 文質彬彬然後君子니라)”
– 논어.옹야.16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누구인들 밖을 나갈 적에 문(門)을 지나지 않고 나갈 수 있겠는가? 그런데 어찌하여 이 도(道)를 따르는 이가 없는가?(誰能出不由戶리오마는 何莫由斯道也오)”
– 논어.옹야.15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축관(祝官)인 타(鮀)의 말재주와 송(宋)나라의 조(朝)와 같은 아름다움을 갖고 있지 않으면, 지금 세상에서 환난을 면하기 어렵다.(不有祝鮀之佞이며 而有宋朝之美면 難乎免於今之世矣니라)”
– 논어.옹야.14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맹지반(孟之反)은 공(功)을 자랑하지 않았다. 패주하면서 군대 후미에 처져 있다가, 장차 도성 문을 들어가려 할 적에 말을 채찍질하며 ‘내 감히 용감하여 뒤에 있는 것이 아니요, 말이 전진하지 못하여 뒤에 처졌을 뿐이다.’하였다.(孟之反은 不伐이로다 奔而殿하여 將入門할새 策其馬曰 非敢後也라 馬不進也라하니라)”
– 논어.옹야.1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