恩義廣施, 人生何處不相逢? 讐怨莫結, 路逢狹處難回避.
은의를 널리 베풀어라. 사람이 어디에 선들 서로 만나지 않겠는가? 원수와 원망을 맺지 마라. 길이 좁은 곳에서 만나면 피하기 어렵다.
恩義廣施, 人生何處不相逢? 讐怨莫結, 路逢狹處難回避.
은의를 널리 베풀어라. 사람이 어디에 선들 서로 만나지 않겠는가? 원수와 원망을 맺지 마라. 길이 좁은 곳에서 만나면 피하기 어렵다.
孝於親, 子亦孝之. 身旣不孝, 子何孝焉.
부모에게 효도하면 자식 또한 효도한다. 자신이 효도하지 않았다면 자식이 어찌 효도를 하겠는가?
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
부모가 살아 계시거든 먼 데 놀지 말며, 놀더라도 반드시 일정한 곳이 있어야 한다.
讀書不破費 讀書萬倍利. 書顯官人才 書添君子智.
책을 읽는 데에는 비용이 들지 않고, 책을 읽으면 만 배의 이익이 생긴다. 글은 벼슬하는 사람의 재주를 드러내 주고, 글은 군자의 지혜를 더해 둔다.
萬事分已定, 浮生空自忙.
만사는 나뉘어 이미 정해져 있는데 덧없는 삶이 쓸데없이 스스로 바빠한다.
若人作不善, 得顯名者, 人雖不害, 天必誅之.
만약 사람이 선하지 않은 일을 하며 명성을 얻으려 하는 자는, 사람이 비록 해하지 못해도 하늘이 반드시 그를 벨 것이다.
得은 “~을 얻다”라는 뜻이지만, 뒤에 술어가 오면 조동사로(can, 가능) 의역해 주는 것이 자연스럽다.
“學然後知不足 敎然後知困”
배운 뒤에야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가르친 뒤에야 어려움을 안다. 《예기(禮記)》 학기편(學記篇) 1장.
배움은 우리 자신이 아직 부족함을 깨닫게 해 줍니다. 사람은 배움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게 되고, 더 나은 성장을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또 가르치는 과정에서 비로소 자신의 지식이 완전하지 않은 것을 알게되며 지식 전달의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이해와 지식의 체득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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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선을 보기를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이 하고, 불선 보기를 끓는 물에 손을 넣는 것 같이 하라.
富家不用買良田 書中自有千鍾粟. 安居不用架高堂 書中自有黃金屋.
집안을 부유하게 하는데 좋은 밭을 사지 마라. 책 속에 천 종의 곡식이 있다. 편안히 거처하려고 높은 집을 짓지 마라. 책 속에 황금 집이 있다.
行善之人, 如春園之草, 不見其長, 日有所增. 行惡之人, 如磨刀之石, 不見其損, 日有所虧.
선을 행하는 사람은 봄동산의 풀과 같아서 그 풀이 자라는 것을 보지는 못해도 날마다 조금씩 늘어나는 바가 있으며, 악을 행하는 사람은 칼을 가는 돌과 같아서 그것이 닳아 없어짐을 보지는 못해도 날마다 조금씩 이지러지는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