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오가닉・오개닉의 의미는 ‘고유의,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이란 뜻으로, 패션 용어로 사용하면 지나치게 손질을 하지 않은 내추럴한 의상이나 여유있는 실루엣을 담은 스타일을 총칭하며, 다른 의미로는 농사 방법의 하나인 유기농(有機農, organic farming)을 뜻한다. 유기농은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사 방법이다.

여럿중에 가장 뛰어나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압권’이라는 한자어는 과거제도에서 유래된 말이다. 압권의 글자 그대로의 의미는 壓 – 누르다(압), 卷 – 문서, 책(권) 자로 ‘책(문서)을 누르다’ 라는 뜻으로, 과거시험(科擧試驗) 감독관들이 가장 뛰어난 답안지를 따로 꺼내 합격자들의 답안지 묶음 중에서도 가장 위에 올려놓은데서 유래한 것이다. 이 때 임금이 이 답안지를 보고 그 뛰어남을 인정하면 그 답안지의 주인공은 장원급제가 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장원급제 답안지가 나머지 답안지를 위에서 누르고 있는 모양에서 압권이라는 말이 유래되었고,

①여러 책 가운데 제일(第一) 잘 된 책
②같은 책 가운데에 특별(特別)히 잘 지은 글
③여럿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

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갈라파고스는 무인도로 1535년 에스파냐의 토마스 데 베를랑가가 발견했다. 이 섬은 대륙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고유종(固有種)의 생물이 많아 1835년 9월 15일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이 이곳을 방문해 진화론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갈라파고스 신드롬이란 섬의 이력에서 알 수 있듯 어떤 회사나 국가의 제품이 세계 시장의 흐름과 단절, 고립되어 글로벌 경쟁에 뒤쳐지거나 낙오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말은 게이오대학의 나쓰노 다케시(夏野剛)교수가 일본의 전자 제품들이 세계시장과는 단절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말로 특히 일본 기업들이 만든 휴대전화가 내수 시장에 만족해 국내 소비자 취향만 따르다 갈라파고스에서 다윈이 발견했던 고유종들과 비슷해졌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다.

회의자.  尹 – 다스릴(윤) 손에 자를 쥐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서 공사를 감독한다는 뜻에서 ‘다스린다’는 뜻과 口(입/구)로 이루어져서 ‘호령하여 사람을 다스린다’는 뜻을 나타냄.

수원화성(水原華城)을 축조(築造) 할 당시 성의 외관(外觀)을 어떻게 할 것인지 토론(討論)이 벌어졌다. 신하들이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말했다. “성은 튼튼하게만 지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이에 대해 정조대왕은 “아름다운 것이 강하다.”고 했다. 그리하여 우리 성곽문화(城廓文化)의 백미(白眉)로 꼽히는 수원화성이 만들어졌다.

설득(說得)을 위해서는 에토스(인간적신뢰人間的信賴), 파토스(정서적호소情緖的呼訴), 로고스(논리적설명論理的說明)가 필요(必要)하다. 그 중에 가장 중요(重要)한 것은 에토스다.

– 아리스토텔레스

묘호는 황제나 왕이 죽은 뒤 신주가 종묘에 들어간 후 그 신주를 일컫는 이름. 묘호를 정하는 방식은 대체로 나라를 세운 공이 있거나 반정(反正)이나 국난(國難) 극복을 통하여 중단되었던 나라의 정통(正統)을 다시 세운 왕에게는 조(祖)의 묘호를, 왕위를 정통으로 계승한 왕 또는 덕(德)이 출중한 왕에게는 종(宗)의 묘호를 추증하였는데, 대개 ‘조(祖)’의 묘호가 ‘종(宗)’보다 우월하다고 인식하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