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공이 묻기를 “임금이 신하를 부리며, 신하가 임금을 섬김에 어찌 해야 합니까?(君使臣하며 臣事君하되 如之何잇고)” 하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임금은 신하를 부리기를 예(禮)로써 하고, 신하는 임금을 섬기기를 충성으로써 해야 합니다.(君使臣以禮하며 臣事君以忠이니이다)” – 논어.팔일.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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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구이(九夷)에 살려고 하시니, 혹자가 말하기를 “<그 곳은> 누추하니, 어떻게 하시렵니까?” 하였다. 이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군자가 거주한다면 무슨 누추함이 있겠는가?(君子居之면 何陋之有리오)” – 논어.자한.13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의(義)에 깨닫고, 소인(小人)은 이익(利益)에 깨닫는다.(君子는 喩於義하고 小人은 喩於利니라)” – 논어.이인.16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그릇처럼 국한(局限) 되지 않는다.(君子는 不器니라.)” – 논어.위정.12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문(文)은 내 남과 같지 않았겠는가마는, 군자(君子)의 도(道)를 몸소 행함은 내 아직 얻은 것이 있지 못하다.(文莫吾猶人也아 躬行君子는 則吾未之有得호라)” – 논어.술이.32장
증자가 말씀하였다. “육척(六尺)의 어린 임금을 맡길 만하고, 백리(百里-제후국)를 다스릴 것을 부탁할 만하며, 중대한 일에 임하였을 때 <그 절개를> 빼앗을 수 없다면, 군자다운 사람인가? 군자다운 사람이다.(可以託六尺之孤하며 可以寄百里之命이요 臨大節而不可奪也면 君子人與아 君子人也니라)” – 논어.태백.6장
자화가 <공자를 위하여> 제나라에 심부름을 가자, 염자가 그의 어머니를 위해 곡식을 줄 것을 요청하니, 공자께서 “부(釜)를 주어라.(與之釜하라)” 하셨다. 더 줄 것을 요청하자, 공자께서 “유(庾)를 주어라.(與之庾하라)” 하셨는데, 이보다 많은 5병(秉)을 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였다. “적(赤-자화)이 제나라에 갈 때에 살찐 말을 타고 가벼운 갖옷을 입었다. 내가 들으니, ‘군자는 궁박(窮迫)한 자를 돌봐주고 부유(富裕)한 자를 계속 대주지 않는다.’하였다.(赤之適齊也에 乘肥馬하며 衣輕裘하니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다투는 것이 없으나, 반드시 활쏘기에서는 경쟁을 한다. 상대방에게 읍(揖)하고 사양하며 올라갔다가 (활을 쏜 뒤에는) 내려와 (술을) 마시니, 이러한 다툼이 군자다운 다툼이다.(君子無所爭이나 必也射乎인저 揖讓而升하여 下而飮하나니 其爭也君子니라.)” – 논어.팔일.7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평탄하여 여유가 있고, 소인은 늘 근심한다.(君子는 坦蕩蕩이요 小人은 長戚戚이니라)” – 논어.술이.36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덕(德)을 생각하고 소인(小人)은 처하는 곳을 생각하며, 군자(君子)는 형(법法)을 생각하고 소인(小人)은 은혜(恩惠)를 생각한다.(君子는 懷德하고 小人은 懷土하며 君子는 懷刑하고 小人은 懷惠니라)” – 논어.이인.1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