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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월 13일" 글 보관함

혜왕이 맹자에게 가르침을 청하니 맹자가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정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차이가 있습니까? (殺人以刃與政, 有以異乎?)” 하고 물었다. 혜왕이 차이가 없다고 하니 맹자가 말하길,

“그렇습니다. 백성에게 세금을 거두어 임금의 푸줏간에는 살진 고기가 있고, 마구간에는 살찐 말이 있는데, 백성들에게는 굶주린 기색이 있고, 들에는 굶어 죽은 시체가 있다면 이것은 짐승을 몰아 사람을 잡아먹게 하는 것과 다르지 않으니, 정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칼로 죽임과 다르지 않은 것입니다.”

하였다. – 맹자.양혜왕장구상.4장

誰家玉笛暗飛聲
散入春風滿洛城
此夜曲中聞折柳
何人不起故園情
누가 부는가. 은은히 들려오는 옥피리 소리,
봄바람에 흩어져 낙양성에 가득 차네.
이 밤 곡조 속에 이별 가락 들려오니,
누구인들 고향 그리는 정 생기지 않으리.
손글씨 연습, 한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