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께서 안연을 두고 평하셨다.
“애석하구나, <그의 죽음이여!> 나는 그가 전진하는 것만을 보았고 중지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惜乎라 吾見其進也요 未見其止也로라)”
– 논어.자한.20장
공자께서 안연을 두고 평하셨다.
“애석하구나, <그의 죽음이여!> 나는 그가 전진하는 것만을 보았고 중지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惜乎라 吾見其進也요 未見其止也로라)”
– 논어.자한.20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도(道)를> 말해주면 게을리 하지 않는 자는 그 안회일 것이다.(語之而不惰者는 其回也與인저)”
– 논어.자한.19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학문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산을 쌓는 것과 같으니, 산을 쌓을 때에 마지막 흙 한 삼태기를 쏟아 붓지 않아, 산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그만 두는 것도 내가 그만 두는 것이며. (학문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땅을 고르는 것과 같으니, 땅을 고를 때에 흙 한 삼태기를 쏟아 부어 시작하는 것도 내가 나아가는 것이다.(譬如爲山에 未成一簣하여 止도 吾止也며 譬如平地에 雖覆一簣나 進도 吾往也니라)”
– 논어.자한.18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덕(德) 좋아하기를 여색(女色) 좋아하듯이 하는 자를 보지 못하였다.(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로라)”
– 논어.자한.17장
공자께서 시냇가에 계시면서 말씀하셨다.
“가는 것이 이 물과 같구나. 밤낮을 그치지 않는구나.(逝者如斯夫인저 不舍晝夜로다)”
– 논어.자한.16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가서는 공경(公卿)을 섬기고, 들어와서는 부형(父兄)을 섬기며, 상사(喪事)를 감히 힘쓰지 않음이 없으며, 술 때문에 곤란함을 당하지 않는 것, 이 중에 어느 것이 나에게 있겠는가?(出則事公卿하고 入則事父兄하며 喪事를 不敢不勉하며 不爲酒困이 何有於我哉오)”
– 논어.자한.15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위(衛)나라로부터 노(魯)나라로 돌아온 뒤로 음악이 바루어져서 아(雅)와 송(頌)이 각기 제자리를 찾게 되었다.(吾自衛反魯然後樂正하여 雅頌이 各得其所하니라)”
– 논어.자한.14장
공자께서 구이(九夷)에 살려고 하시니, 혹자가 말하기를 “<그 곳은> 누추하니, 어떻게 하시렵니까?” 하였다. 이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군자가 거주한다면 무슨 누추함이 있겠는가?(君子居之면 何陋之有리오)”
– 논어.자한.13장
자공이 말하기를
“여기에 아름다운 옥(玉)이 있을 경우, 이것을 궤 속에 넣어 감추어 두시겠습니까? 아니면 좋은 값을 구하여 파시겠습니까?(美玉於斯하니 韞匵而藏諸잇가 求善賈『(價)』而沽諸잇가)”
하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팔아야지, 팔아야지. 그러나 나는 좋은 값을 기다리는 자이다.(沽之哉沽之哉나 我는 待賈者也로라)”
– 논어.자한.12장
공자께서 병이 심해지자, 자로가 문인(門人)으로 가신(家臣)을 삼았다. 병이 좀 덜하시자 말씀하셨다.
“오래되었구나, 유(由)가 거짓을 행함이여! 나는 가신이 없어야 하는데 가신을 두었으니, 내 누구를 속였는가? 하늘을 속였구나! 또 내가 가신(家臣)의 손에서 죽기보다는 차라리 자네들 손에서 죽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또 내가 비록 큰 장례(葬禮)는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내 설마 길거리에서 죽겠느냐?(久矣哉라 由之行詐也여 無臣而爲有臣하니 吾誰欺오 欺天乎인저 且予與其死於臣之手也론 無寧死於二三子之手乎아 且予縱不得大葬이나 予死於道路乎아)”
– 논어.자한.1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