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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한자 쓰기 노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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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이 맹자에게 ‘제나라에서는 왕이 금 백일을 주었으나 받지 않으셨는데, 이번에 송나라에서 금 칠십일을 주었는데 받으셨고, 설나라에서 오십일을 주었는데 받으셨습니다. 어찌된 까닭입니까?’하고 물으니 맹자가 대답하길, “송나라에서는 내가 장차 멀리 갈 일이 있었는데 노잣돈을 드린다 하였으니 받았고, 설나라에서는 내가 조심할 일이 있어 병사를 거느려야 했기에 받았다. 그러나 제나라에서는 쓸 일이 없으므로 받지 않은 것이다. 쓸 일이 없는데도 […]

태그 : 공손추장구하 맹자 맹자읽기

등문공이 세자가 되어 초나라로 가면서 송나라를 들러 맹자를 만났다. 맹자가 성선(性善)을 이야기 하며 꼭 요순(堯舜)을 말했다. 세자가 초나라에서 돌아갈 때 다시 맹자를 만나니, 맹자가 말하길, “세자께서는 내 말을 의심하십니까? 무릇 도는 하나일 뿐으로, 사람은 모두 본성(本性)이 선(善)하니, 누구든 의지만 있다면 요순처럼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등나라는 긴 곳을 잘라 짧은 곳에 보태면(絶長補短) 사방이 오십 […]

태그 : 등문공장구상 맹자 맹자읽기 명언명구

제나라가 연나라를 정벌하여 취하자, 제후들이 연나라를 구원하려고 하였다. 제선왕이 맹자에게 ‘제후들이 과인을 정벌할 것을 도모하는 자가 많으니,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고 물으니, 맹자가 대답하길, “서경(書經)에 이르기를 ‘탕왕(湯王)이 동쪽을 정벌하니 서쪽 오랑캐가 원망하고 남쪽을 정벌하니 북쪽 오랑캐가 원망하며, 「어찌하여 우리를 먼저 정벌해 주지 않는가?」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한 까닭은 탕왕께서 포악한 군주를 벌주고 백성들을 위문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연나라가 […]

태그 : 맹자 맹자읽기 양혜왕장구하

등(滕)문공이 맹자에게 ‘제나라 사람이 우리의 이웃 땅인 설(薛)땅을 빼앗고 성을 쌓아 우리 나라를 핍박(逼迫)하고자 하니 몹시 두렵습니다. 어찌하면 좋겠습니까?’하고 물으니 맹자가 대답하길, “옛날 주 문왕의 할아버지 태왕이 ‘빈’나라에 살았는데, 이민족이 침략하자 그곳을 떠나 기산아래에서 살았으니, 그곳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어서였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선행을 행하고 기업(基業)을 창건하고 전통을 후세에 전하여 계속할 수 있게 하여 […]

태그 : 맹자 맹자읽기 사자성어 양혜왕장구하 한자성어

제선왕이 세속적인 음악을 좋아한다고 하니, 맹자가 말하길, “세속적인 음악이라도 괜찮습니다. 다만 왕께서 음악을 즐기실 때, 백성들이 불평하지 않고 왕의 악기소리를 듣고 모두 기뻐하는 기색이 있어 ‘우리 왕께서 건강하시구나, 어찌 저리 북을 잘 치실까.’ 한다면, 이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백성들과 즐거움을 함께하기 때문입니다(此無他, 與民同樂也). 백성들과 함께 더불어 즐길 수 있다면, 옛 음악이 아니더라도 나라가 잘 다스려져 […]

태그 : 고사성어 맹자 맹자읽기 양혜왕장구하 한자성어

맹자가 말하길 “지금 여기에 아주 값 비싼 박옥(璞玉)이 있으면, 임금께서는 반드시 옥공(玉工)으로 하여금 조탁(彫琢)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서는 사욕을 따르고 어진 사람에게 맡기지 않으니, 어찌된 까닭입니까?” 하였다. – 맹자.양혜왕장구하.9장

태그 : 맹자 맹자읽기 명언명구 양혜왕장구하

제선왕이 ‘탕왕(湯王)이 걸왕(桀王)을 유치(留置)하고, 무왕(武王)이 주왕(紂王)을 정벌하였다는데, 신하가 그 군주를 시해(弑害)할 수 있습니까?’하고 물으니 맹자가 대답하길, “인(仁)을 해치는 자를 적(賊)이라 하고, 의(義)를 해치는 자를 잔(殘)이라 합니다. 잔적(殘賊)한 사람을 일부(一夫)라 이르니, 일부(一夫)인 주(紂)를 베었다는 말은 들었지만, 군주를 시해하였다는 말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였다. – 맹자.양혜왕장구하.8장

태그 : 맹자 맹자읽기 명언명구 양혜왕장구하

노평공이 맹자를 만나려 하자 장창이라는 신하가 만류했다. 악정자가 이 일을 맹자에게 말하니 맹자가 말하길, “일이 이루어짐은 무언가가 그렇게 되게 만드는 것이며, 이루어지지 않음 역시 무언가가 그렇게 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다. 이루어짐과 이루어지지 않음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내가 노나라 임금을 만나지 못한 것은 장창 때문이 아니다.” 하였다. – 맹자.양혜왕장구하.16장

태그 : 맹자 맹자읽기 양혜왕장구하

맹자가 제나라의 읍 평륙에 가서, 그 곳의 대부에게 ‘평륙의 늙고 허약한 백성들이 흉년에 굶주려 죽어 그 시체가 도랑에 굴러다니고, 건장한 자들이 사방으로 흩어진 것은 누구의 허물입니까?’하고 물으니, 대부가 대답하길 ‘그것은 왕이 그렇게 한 것이지 저의 죄가 아닙니다.’하니, ‘남의 소와 양을 맡아 기르는 자는 반드시 주인을 대신해 방목지와 꼴을 구해야 합니다. 만약 방목지와 꼴을 구할 수 […]

태그 : 공손추장구하 맹자 맹자읽기 명언명구 이야기 정치(政治)

맹자가 제나라에 오래 있었으나, 도(道)가 행하여지지 않으니, 벼슬을 그만두고 돌아가려 하였다. 제선왕은 시자(時子-제나라신하)에게 맹자를 도성 안에 살게 하며, 만종의 봉록을 주어 제자를 기르고 대부와 국인들로 하여금 본받게 하고 싶다고 하며 맹자에게 자신의 그러한 뜻을 전해 줄 것을 원하였다. 시자가 맹자의 제자에게 왕의 뜻을 전하였는데, 맹자가 제자에게 말하길 “만일 내가 부를 원했다면 십만종을 사양하고 만종을 받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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