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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말씀하시길,

“군자가 후중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으니, 학문도 견고하지 못하다. 충신(忠信)을 주장하며, 자기만 못한 자를 벗 삼으려 하지 말고,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아야 한다.(君子不重則不威니 學則不固니라. 主忠信하며, 無友不如己者요 過則勿憚改니라.)”

하였다. – 논어.학이.8장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학문의 도(道)는 다른 것이 없다. 그 불선(不善)을 알면 속히 고쳐서 선(善)을 따르는 것일 뿐이다.(學問之道는 無他也라 知其不善이면 則速改以從善而已니라.)”

돈키호테 그 이름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책은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의 반이나 읽었을까? 마침 도서관(圖書館)에 들렀다가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엄청난 두께에 부담스러웠지만(784면)역시 이름난 고전(古典)이니만큼 마법(魔法)처럼 돈키호테의 모험(冒險)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이 소설(小說)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이 소설속에서 물질주의(物質主義)를 거부(拒否)하고 자신(自身)의 이상(理想)을 좇는 고귀(高貴)한 영혼(靈魂) 돈키호테를 만날 수 있다.
저자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역자 안영옥.열린책들 .2014.11.15

등정공이 죽자 세자가 장례에 대해 맹자에게 물으니 삼년상을 할 것을 말하였다. 세자가 복명하여 삼년상을 하기로 결정하니 관리들이 모두 반대하였다. 세자가 다시 맹자에게 물으니 대답하길,

“군자의 덕은 바람이요, 소인의 덕은 풀입니다. 풀 위로 바람이 불면 풀이 눕는 법입니다.(君子之德, 風也. 小人之德, 草也. 草尙之風必偃.) 위에서 솔선수범 하면 아래에서는 그것을 따릅니다. 그러므로 이 일은 세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니 세자가 따랐다. – 맹자.등문공장구상.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