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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월 18일" 글 보관함

흔히 한시라고 하면 한문으로 지어진 시를 말하는데, 중국인이 지은 것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일본, 베트남 등 한자문화권에 속한 지역에서 지어진 것도 한시라고 하며, 1천300여 년 전 성당시대(盛唐時代)의 시를 으뜸으로 친다. 이 시기에 한시의 양대산맥(兩大山脈)인 두보(杜甫, 712~770)와 이백(李白, 701~762)이 활동했다.
특히 한시는 제한된 형식 속에 함축적(含蓄的)인 표현으로 인간의 다양한 정서와 사상을 담고 있어서 사람들의 마음에 묘한 감흥(感興)과 감동을 준다.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음. 스스로 마음을 굳게 다지며 최선을 다하여 힘쓰고, 쉬지 않고 노력함.

天行健, 君子以自强不息.
천체의 운행은 건실하다. 군자는 그것으로써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

– 역경.건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