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은 다른 곳에 있는 사람에게 소식을 전하다는 뜻이다.
기별이란 원래 조선 시대에, 승정원에서 재결 사항을 기록하고 서사(書寫)하여 반포하던 일종의 관보를 말한다. 이 관보는 그 전날 처리한 일을 적어서 매일 아침마다 널리 반포했으므로 어떤 일이 확실히 결정된 것을 확인하려면 기별지를 받아야 알 수 있었다. 애타게 기다리던 결정이 기별지에 반포괴어야 일의 성사여부를 알 수 있었으므로 ‘기별이 왔는가?’ 하는 말은 일의 성사여부를 묻는 말이었다고 한다.
"2018, 12월" 글 보관함
공포, 두려움, 놀람, 슬픔 때문에 한때 정신을 잃고 숨이 막히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다.
한자는 기운’기(氣)’, 끊을’절(絶)’이니, 기가 끊겼다는 뜻이다. 몸 속에 흐르는 기(氣)가 어느 한 순간, 갑자기 그 흐름이 막히면서 끊어져 정신을 잃었다는 의미가 된다.
果珍李奈 菜重芥薑 (과진이내 채중개강)
과일 가운데 진미는 오얏과 능금이요 채소 가운데 중요한 것은 겨자와 생강이다.
詩以意爲主 設意最難 綴辭次之
시는 뜻을 위주로 하니 뜻을 베푸는 것이 가장 어렵고 말을 엮는 것은 그 다음이다.
欲知未來, 先察已往.
미래를 알고 싶으면 이미 지난 일들을 먼저 살펴보라.
지나친 걱정이나 쓸데없는 걱정을 가리키는 말이다.
옛날, 중국 기(杞)나라에 살던 어떤 사람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까봐 걱정을 하다가 급기야는 식음(食飮)을 전폐(全廢)하고 드러누웠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열자(列子)> 천서편(天瑞篇)에 나온다.
궤적이란 물체(物體)가 움직이면서 남긴 움직임을 알 수 있는 자국이나 자취를 이르는 말이다.
한자는 수레바퀴’궤(軌)’, 발자취’적(跡)’으로 ‘수레바퀴가 지나간 자국’이라는 뜻이다.
不飛則已 一飛衡天 不鳴則已 一鳴驚人.
날지 않는다면 그뿐이지만 한 번 난다면 하늘에 닿을 것이며 울지 않는다면 그뿐 이지만 한 번 운다면 사람을 놀라게 할 것이다.
산이나 들에서 저절로 나서 자라는 동물로 가축(家畜)이 아닌 동물.
言多語失皆因酒, 義斷親疎只爲錢.
말이 많고 실언하는 것은 모두 술 때문이요, 의가 끊기고 친함이 멀어지는 것은 단지 돈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