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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월" 글 보관함

誰家玉笛暗飛聲
散入春風滿洛城
此夜曲中聞折柳
何人不起故園情
누가 부는가. 은은히 들려오는 옥피리 소리,
봄바람에 흩어져 낙양성에 가득 차네.
이 밤 곡조 속에 이별 가락 들려오니,
누구인들 고향 그리는 정 생기지 않으리.
손글씨 연습, 한시추천
尋芳不覺醉流霞
依樹沈眠日已斜
客散酒醒深夜後
更持紅燭賞殘花
꽃 찾아 나섰다가 유하주에 취하여,
나무에 기대 잠든 사이 해 저물었네.
사람들은 돌아가고 한 밤 술에 깨어
다시 촛불 밝혀 남은 꽃을 구경하네.
손글씨 연습

혜왕이 말하였다. “과인은 백성에게 마음을 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내(河內)지방에 흉년이 들면 백성을 하동(河東)지방으로 이주시키고, 곡식은 하내지방으로 옮기게 하여 백성을 보살핍니다. 물론 하동지방에 흉년이 들어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웃나라의 왕들은 저처럼 하지 않는데도 백성들이 적어지지 않고 우리나라 백성들이 많아지지 않음은 어째서입니까?” 맹자가 대답하기를

“왕께서는 전쟁을 좋아하시니 비유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전투가 시작되었는데, 한 병사는 50보를 도망하였고, 또 한 병사는 100보를 도망하였습니다. 50보를 도망한 자가 100보를 도망한 자를 비웃는(以五十步笑百步) 것은 불가(不可)한 일입니다. 50보 역시 도망한 것은 같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이 많아지지 않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왕께서는 흉년이 들었는데도 나라의 창고는 열지 않고, 민간의 곡식만을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기며 길에 죽은 시체가 있어도 이것은 다만 흉년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왕께서 만약 진심으로 민심을 얻는 왕도정치를 하신다면 천하의 백성들이 몰려올 것입니다.”

하였다. – 맹자.양혜왕장구상.3장

깨비키즈 : 오십보백보
碧玉妝成一樹高
萬條垂下綠絲條
不知細葉誰裁出
二月春風似剪刀
푸른 옥으로 치장 한 높다란 나무,
가지가지 초록 실타래 늘어뜨렸네.
가느다란 잎 새들 그 누가 잘랐을까.
이월 봄바람이 가위질을 했나보다.
손글씨 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