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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야"의 글 태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질(質-본바탕)이 문(文-아름다운 외관)을 이기면 촌스럽고, 문(文)이 질(質)을 이기면 사(史-겉치레만 잘함)하니, 문(文)과 질(質)이 적당히 배합된 뒤에야 군자(君子)이다.(質勝文則野요 文勝質則史니 文質彬彬然後君子니라)”

– 논어.옹야.16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축관(祝官)인 타(鮀)의 말재주와 송(宋)나라의 조(朝)와 같은 아름다움을 갖고 있지 않으면, 지금 세상에서 환난을 면하기 어렵다.(不有祝鮀之佞이며 而有宋朝之美면 難乎免於今之世矣니라)”

– 논어.옹야.14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맹지반(孟之反)은 공(功)을 자랑하지 않았다. 패주하면서 군대 후미에 처져 있다가, 장차 도성 문을 들어가려 할 적에 말을 채찍질하며 ‘내 감히 용감하여 뒤에 있는 것이 아니요, 말이 전진하지 못하여 뒤에 처졌을 뿐이다.’하였다.(孟之反은 不伐이로다 奔而殿하여 將入門할새 策其馬曰 非敢後也라 馬不進也라하니라)”

– 논어.옹야.13장

자유가 무성의 읍재가 되었다. 공자께서

“너는 인물을 얻었느냐?(女得人焉爾乎아)”

라고 묻자, 자유는 대답하였다.

“담대멸명(澹臺滅明)이라는 자가 있는데, 길을 다닐 적에 지름길을 따르지 않으며, 공적인 일이 아니면 일찍이 저의 집에 이른 적이 없습니다.(有澹臺滅明者하니 行不由徑하며 非公事어든 未嘗至於偃之室也니이다)”

– 논어.옹야.12장

염구가 말하였다.

“저는 부자(夫子)의 도(道)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힘이 부족합니다.(非不說子之道언마는 力不足也로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힘이 부족한 자는 중도(中道)에 그만두는 것이니, 지금 너는 <스스로> 한계를 긋는 것이다.(力不足者는 中道而廢하나니 今女畫이로다)”

– 논어.옹야.10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질다, 안회여! 한 그릇의 밥과 한 표주박의 음료로 누추한 시골에 있는 것을 딴 사람들은 그 근심을 견뎌내지 못하는데, 안회는 그 즐거움을 변치 않으니, 어질다, 안회여!(賢哉라 回也여 一簞食와 一瓢飮으로 在陋巷을 人不堪其憂어늘 回也不改其樂하니 賢哉라 回也여)”

– 논어.옹야.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