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한시(漢詩)"의 글 태그

今日花前飮
甘心醉數杯
但愁花有語
不爲老人開
오늘은 꽃을 바라보며 술을 마시니,
기분이 좋아 몇잔술에 이내 취했네.
다만 걱정은 꽃이 말 할 수 있다면,
늙은 그대 위해 핀 건 아니라 할까.
손글씨 연습
玉壺繫靑絲
沽酒來何遲
山花向我笑
正好銜杯時
옥병에 푸른실 매어 갔는데,
술심부름 어찌 이리 늦는가.
산꽃이 나에게 웃음 보내니,
지금이 술잔 기울일 때건만.
한시, 무료한자
對酒不覺暝
落花盈我衣
醉起步溪月
鳥還人亦稀
술잔 마주해 날 저무는 줄 모르고,
떨어지는 꽃잎은 옷자락에 가득하다.
취해 일어나 달빛 내를 따라 걷는데,
새는 돌아가고, 사람도 보이지 않네.
술 한시, 손글씨 연습
碧水浩浩雲茫茫
美人不來空斷腸
預拂靑山一片石
與君連日醉壺觴
푸른 물 아득하고 구름은 망망한데,
님은 오지 않고 부질없이 애만 끓네.
청산의 바위 한자리 미리 털어 놓고,
님 기다려 오면 날마다 함께 취하리.
한시쓰기, 손글씨
誰家玉笛暗飛聲
散入春風滿洛城
此夜曲中聞折柳
何人不起故園情
누가 부는가. 은은히 들려오는 옥피리 소리,
봄바람에 흩어져 낙양성에 가득 차네.
이 밤 곡조 속에 이별 가락 들려오니,
누구인들 고향 그리는 정 생기지 않으리.
손글씨 연습, 한시추천
尋芳不覺醉流霞
依樹沈眠日已斜
客散酒醒深夜後
更持紅燭賞殘花
꽃 찾아 나섰다가 유하주에 취하여,
나무에 기대 잠든 사이 해 저물었네.
사람들은 돌아가고 한 밤 술에 깨어
다시 촛불 밝혀 남은 꽃을 구경하네.
손글씨 연습
碧玉妝成一樹高
萬條垂下綠絲條
不知細葉誰裁出
二月春風似剪刀
푸른 옥으로 치장 한 높다란 나무,
가지가지 초록 실타래 늘어뜨렸네.
가느다란 잎 새들 그 누가 잘랐을까.
이월 봄바람이 가위질을 했나보다.
손글씨 교정
人閑桂花落
夜靜春山空
月出驚山鳥
時鳴春澗中
인적 드문데 계수나무 꽃 절로 지고,
밤은 고요하고 봄 산은 텅 비었네.
달이 뜨니 산새 놀라,
이따금 봄 골짜기 안에서 우네.
손글씨 교정
春眠不覺曉
處處聞啼鳥
夜來風雨聲
花落知多少
봄 잠에 날 밝는 줄 몰랐는데,
여기저기 새 우는 소리 들리네.
밤새 비바람 소리 들리더니,
꽃은 또 얼마나 떨어졌을까.
궁서체 손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