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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월" 글 보관함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장문중(臧文仲)이 큰 거북을 보관하되 기둥머리 두공에는 산(山) 모양을 조각하고 들보 위 동자기둥에는 수초(水草)를 그렸으니, 어찌 지혜롭다 하겠는가.(臧文仲이 居蔡하되 山節藻梲하니 何如其知也리오)”

– 논어.공야장.17장

공자께서 자산을 두고 평하셨다.

“군자(君子)의 도(道)가 네 가지 있었으니, 몸가짐이 공손하며, 윗사람을 섬김이 공경스러우며, 백성을 기름이 은혜로우며, 백성을 부림에 의로웠다.(有君子之道四焉하니 其行己也恭하며 其事上也敬하며 其養民也惠하며 其使民也義니라)”

– 논어.공야장.15장

자공이

“공문자(孔文子)를 어찌하여 문(文)이라고 시호 하였습니까?(孔文子를 何以謂之文也잇고)”

하고 묻자, 공자께서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명민(明敏)하면서도 배우기를 좋아하였으며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이런 까닭으로 문(文)이라 한 것이다.(敏而好學하며 不恥下問이라 是以謂之文也니라)”

– 논어.공야장.14장